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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헌집(不憂軒集) 고운 최치원을 추억하다(憶孤雲崔致遠)지식 2019. 8. 6. 17:59반응형
사진 : 국립 경주 박물관 촬영
고운 최치원을 추억하다 (憶孤雲崔致遠)
정극인 (丁克仁) : 1401~1481 조선 전기의 문신 겸 학자로 삼품교관. 특출난 재능을 문학에서 보였으며, 조선 최초 가사 작품 상춘곡을 지었다. 주요 저서는 불우헌집 상춘곡이다.최치원(崔致遠) : 857년~미상 통일 신라 말 문인·관료·학자이다. 6두품 출신이며 당나라 유학하여 빈공과에 합격. 문장가로서 명성을 떨쳤고 황소의 난 때 지은 토황소격문이 유명하다. 신라로 돌아와 당나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뜻을 펼치고자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입지가 점차 좁아지면서 지방관에도 나가게 되었다. 쇠락해가는 신라를 위해 개혁안 10여조를 진성여왕에게 올렸으나 실현 되지 못했다. 세속을 떠나 은둔 생활을 하며 여러 곳을 돌아 다녔다고 전해지지만, 마지막 행적을 알 수가 없다.
신라 최치원 초상 / 1904년 작품
마산 모덕사에 보관 되어 있었으나, 1985년 도난을 당한 뒤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숲 사이에 갓과 신을 벗어 놓고 아득히 떠났으니
林間冠履去茫茫
누가 알랴 유선이 본디 죽지 않았음을
誰識儒仙本不亡
흐르는 물로 산을 에워싸리라 읊은 시는 먼 옛날 일이나
流水籠山吟已遠
바람과 구름이 아직껏 독서당을 보살피네
風雲猶護牘書堂
정극인, 불우헌집 不憂軒集반응형